군대에 가기 전의 일입니다. 당시 ‘아오오니’라는 게임을 즐겼습니다. 아오오니(青鬼)란 일본의 요괴인데, ‘아오’라는 말은 일본어로 파랗다는 뜻의 青い(아오이)에서 왔고, 오니라는 말은 일본어로 요괴라는 뜻의 단어 鬼(오니)에서 온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게임상에서도 온몸이 새파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. 주인공들이 어떤 저택에 갇히게 되고, 이 아오오니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입니다. 저는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어서, 게임의 배경을 제가 다니고 있던 대학교로 바꾸어서 아오오니 같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. 게임을 만들어 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, 게임 만드는 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찾아서 공부해나갔습니다. 아예 0부터 만드는 것은 능력밖이었기 때문에, 이미 상용화되어있는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..